2009년생 안주완 K리그 새 역사|최연소 출전·득점 이어 최연소 멀티골까지
사진 출처 : 서울 이랜드 FC
K리그에서 또 하나의 어린 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2009년생 안주완이다. 단순히 유망주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는 수준이 아니다. 최연소 출전에서 시작해 최연소 득점, 이제는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프로 첫 시즌부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남기고 있다.
2009년생 안주완, 이번에는 최연소 멀티골
2009년 4월 14일생인 안주완은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멀티골을 완성한 당시 나이는 17세 4개월 21일. K리그 전체 대회를 기준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기록한 멀티골이다.
안주완 : 17세 4개월 21일
종전 기록 : 이현승 17세 7개월 15일
이현승 기록 : 2006년 7월 29일 삼성하우젠컵 제주전 2골
약 20년 동안 남아 있던 기록이 깨진 셈이다. 특히 안주완은 아직 만 17세라는 점에서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양민혁의 리그 최연소 멀티골 기록도 넘어섰다
리그 경기만 따로 놓고 봐도 새로운 역사다. 기존 K리그 최연소 리그 멀티골 기록은 양민혁이 보유하고 있었다. 양민혁은 2024년 7월 20일 제주를 상대로 18세 3개월 10일의 나이에 두 골을 기록했다.
안주완은 이를 17세 4개월 21일로 크게 앞당겼다. 최근 K리그에서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무대에 등장하고 있지만, 17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두 골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은 확실히 눈길이 갈 만하다.
출전부터 득점까지 이미 기록을 쓰고 있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이번 멀티골이 갑자기 나온 첫 기록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주완은 프로 데뷔 시즌 동안 이미 최연소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우고 있었다.
3월 21일 천안 원정 : 16세 11개월 7일, K리그2 최연소 출장
7월 24일 천안 홈경기 : 프로 데뷔골과 함께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이번 경기 : 17세 4개월 21일, K리그 전체 대회 최연소 멀티골
프로 첫해에 최연소 출장 → 최연소 득점 → 최연소 멀티골이라는 흐름을 만들었다. 어린 나이에 경기에 나서는 것과 실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기록의 의미는 작지 않다.
기록보다 반가웠던 건 팀의 승리
안주완 역시 개인 기록보다는 승리에 의미를 뒀다. 최근 팀이 승리를 자주 챙기지 못했고 선제 실점하는 경기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먼저 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는 점에 기쁨을 나타냈다.
어린 선수가 기록에만 집중하지 않고 팀의 경기 흐름과 결과를 이야기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제 관심은 한 경기의 활약을 넘어 이러한 모습을 얼마나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로 향하게 됐다.
김도균 감독에게도 특별했던 하루
이날은 김도균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승리를 추가하면서 프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통산 성적은 100승 59무 88패이며, K리그 역대 23번째 100승 감독이 됐다.
김도균 감독은 중요한 원정에서 준비했던 경기 내용이 잘 나왔고 전반에 원했던 득점을 만들었다는 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부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주완, 이제 중요한 건 다음 기록보다 꾸준함
2009년생이라는 숫자 때문에 안주완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단순히 '어린 선수'라는 화제성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실제 결과가 따라오고 있다.
K리그2 최연소 출장에 이어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다시 최연소 멀티골까지. 프로 첫 시즌부터 세 개의 기록을 차례대로 바꿨다. 앞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났을 때 경기력과 득점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안주완을 평가하는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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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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